해빙기 합동 안전점검(2~3월)과 국가유산 방재 의지 담아 숭례문·4대궁에 조명 밝히는 행사도 개최(2.10.)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방재의 날’(2.10.)을 맞이하여 2월 10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강당에서 국가유산 재난안전 유공자와 국가유산 재난안전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약 30일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재난안전 공모전을 통해 총 91점의 출품작을 접수하여 2개 분야(웹툰 및 숏폼영상)에서 각각 6점씩 총 1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으며, 국가유산 재난안전 및 방재정책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노력한 기관 2곳과 개인 28명을 유공자로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과 재난안전 유공자의 공적, 관련 정책홍보 콘텐츠들은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국가유산 재난안전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온라인 전시회가 전 국민 누구나 국가유산 재난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월까지 「밀양 영남루」(국보) 등 국가유산 35건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국가유산 방재분야 합동점검을 진행하며, 현장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화재, 풍수해, 지진 등 재난을 가정한 토론 및 현장훈련을 유관기관(소방서,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방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해·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의지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2월 10일 하루 동안 숭례문과 4대 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에 야간 조명을 밝히는 행사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화재, 낙서 등에 따른 인위적 훼손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방 중심의 국가유산 재난안전 및 방재체계를 강화하는 적극행정으로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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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