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활동실태 및 의식 조사

도내 자원봉사자 1,200여명 대상, 3개월간 조사연구 실시, - 응답자의 94.1%, 자원봉사가 우리사회에 필요하다고 응답, - 자원봉사자의 73.1%, 중단 없이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 지속

경남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활동실태 및 의식 조사



- 도내 자원봉사자 1,200여명 대상, 3개월간 조사연구 실시

- 응답자의 94.1%, 자원봉사가 우리사회에 필요하다고 응답

- 자원봉사자의 73.1%, 중단 없이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 지속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는 경남 도민의 자원봉사 활동현황과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실태 및 의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연구에는 도내 만 18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총 1,220명이 참여하였다. 조사항목은 ▲자원봉사 활동 인식 및 참여동기 ▲활동현황 ▲활동내용과 경험 ▲활동 만족도와 개선사항 ▲활동 관련 인식 등 8개의 부문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설문조사 및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 응답자 대부분, ‘우리사회에 자원봉사가 필요하다’ 답변

응답자의 94.1%는 자원봉사가 우리사회에 필요하다고 답하였고, 자원봉사 참여 동기를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개인적 성취(평균 3.61점) 때문에 자원봉사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92.7%는 거주지에서 봉사기관까지의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봉사활동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원봉사 활동영역에 대해서는, 69.1%가 ‘사회복지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29.6%는 단순노력봉사활동(청소, 세탁, 환경미화 등)을, 13.1%는 행사 진행보조 활동, 6.6%는 행정, 사무보조 등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원봉사 교육, 자원봉사 활동에 도움

자원봉사 교육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양적연구에서 44.9%, 질적연구에서 9.3%가 관련 교육을 받지 않은 채 활동에 임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어 자원봉사 교육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데 교육이 유익하였는지 설문하였으며, ‘매우 도움이 되었다’와 ‘도움이 되었다’가 전체 응답의 87%를 차지하였다.



향후 받고 싶은 교육으로는 전문교육이 29.7%로 가장 높았고, 기초교육이 24%, 상담교육이 18.6%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원봉사 애로사항에서도‘ 개인의 지식 및 기술의 부족이 개인사정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순위로 나타나 자원봉사 교육의 중요성이 시사되었다.



□ 가장 힘이 되는 인정보상은 전문분야의 교육제공

자원봉사를 하는데 힘이 되는 인정보상 영역에 대한 응답은 교육‧문화적 영역이 전체평균 2.26점으로, 경제적 영역(평균 2.20점)이나 사회‧심리적 영역(평균 2.1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응답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인정보상 항목으로 ‘자원봉사 전문분야의 교육제공’(평균 2.30점)을 꼽았다.



□ 전체의 73.1%, 중단 없이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 지속

자원봉사활동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73.1%가 자원봉사활동을 ‘중단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중단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54.2%는 ‘시간, 거리 등 개인적인 이유’를 중단사유로 언급하였고, 기타(32.9%)가 차순위로 확인되었는데, 그 중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원봉사 중단’을 이유로 기재하였다.



자원봉사 활동의 어려움으로는 ‘가사, 건강 등 개인적인 사정’(50.9%)이 절반을 차지하였고, ‘개인지식 및 기술의 부족’도 19.2%로 확인되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전체평균 3.88점/5점 만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함께 활동하는 동료 자원봉사자의 인식에 대한 문항은 전체평균 3.85점, 자원봉사센터 직원의 인식에 대한 문항은 전체평균 4.05점으로 나타나 대부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자원봉사 홍보 필요

더불어 자원봉사 지속의지는 전체평균 4.05점으로 대체로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자원봉사센터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으로(전체평균 4.05점)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 관련 문항에서는 ‘자원봉사 홍보 및 캠페인(22.1%), 생애주기별 자원봉사단 운영(21.9%), 전문봉사단 운영(12.4%),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지원확대(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61.9%)이 남성 (38.1%)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는 50대(28.9%), 20대(21.4%), 40대(20.8%), 60대(15.6%), 30대(11.2%), 70대 이상(2.1%) 순으로 확인되었다.



경남자원봉사센터 하성규 센터장은 “이번 조사연구를 통해 경남의 자원봉사활동실태와 인식현황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자원봉사 활동실태 및 의식 조사를 위한 조사연구보고서>는 경남자원봉사센터 누리집(www.gnbongs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백수진 주임(055-281-13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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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