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중증장애인에 사랑의 먹거리 나눔

]

하동읍 이장협의회·전 이장협의회장, 중증장애인자립센터에 재첩·수박 기부

하동읍은 이장협의회(회장 김영철)와 강한조 전 이장협의회장이 지난 16일 중증장애인자립센터(센터장 정재우)에 재첩과 수박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영철 회장과 강한조 전 회장은 평소 남몰래 선행을 이어가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과 기부를 해왔으며, 이번에는 중증장애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각각 재첩국 1상자와 수박 50통을 내놨다.

특히 강한조 전 회장은 지난 14년간 목도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성실한 지도자의 발자취를 남겼으며, 하동읍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도 10년째 배추를 기부하는 등 항상 본인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훈훈한 행적을 보여 왔다.

강 전 회장은 지난해에도 중증장애인자립센터에 수박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기부할 목적으로 손수 수박 농사를 지어 장애인들을 위한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정재우 센터장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매년 귀한 선물을 해주시는 이장님들 덕분에 센터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명숙 읍장은 “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재첩과 수박을 지원해 준 이장님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을 허물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