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장애인 인식개선 영화‘학교 가는 길’상영


함안군, 장애인 인식개선 영화‘학교 가는 길’상영

함안군은 지난 23일 문화시설사업소 다목적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영화 ‘학교 가는 길’을 상영했다고 밝혔다.

군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상영회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함안교육장, 유관기관 단체장,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등이 참석했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2020년 개교한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을 이끌어낸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는 어머니들의 3년간 여정이 필름에 담겨있으며, 장애학생과 가족의 삶을 알려 비장애인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다.

한편, 상영회는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관람인원을 제한, 좌석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로 진행됐다.

조근제 군수는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누구와도 맞닿은 이야기이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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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