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2일부터 본격 운영

경남 양산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2일부터 본격 운영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경남도청 제공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진료센터가 경남 양산에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는 양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2일부터 경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센터 신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도는 도민 불편을 없애고자 지난해 1월부터 부산대치과병원과 함께 센터를 임시로 운영해왔다.

이날부터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을 하며,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진료와 치주‧보존‧보철 치료 등 장애인 일반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 정태호 보건행정과장은 "도내 장애인에 대한 치과 진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2021.08.02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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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