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휠마스터’ 고용

- 부산시와 업무협약 체결…발달장애인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자립 도모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휠마스터’ 고용


- 부산시와 업무협약 체결…발달장애인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자립 도모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발달장애인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료보조기기 관리 인력인 ‘휠마스터’를 고용한다.



‘휠마스터’란 의료서비스분야에서 발달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직무영역을 개발한 사례로서, 보장구 관리 직업훈련을 받은 장애인이 병원 내 공용으로 사용되는 휠체어 등 보장구에 대한 살균소독, 정비, 세척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보장구 전문 관리사이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문직업인 발달장애인 휠마스터를 양성하여 의료기관, 복지관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시범 실시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부산백병원을 비롯하여 고려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부산백병원은 7월 27일(화) 오후 2시, 한국 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휠마스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부산백병원 이연재 병원장을 비롯하여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 부산직업능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연재 병원장은 “휠마스터가 부산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전문 직무 영역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 특성에 맞는 분야의 고용확대와 사후관리로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들의 자립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휠마스터 고용 사업’은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휠마스터는 7월부터 9월까지 교육생 선발 및 직무훈련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각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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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