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활동지원 못 받는 장애인, 작년 7869명…26.3% 증가

코로나에도 활동지원 못 받는 장애인, 작년 7869명…26.3% 증가


| 과체중으로 옮겨 앉기 힘든데 지원사 연계 안돼

| 서비스 대상자, 매년 8~10% 증가…작년 10만 넘어

| 바우처 미사용액도 증가…올해만 260억8900만

| 이종성 "코로나로 일상 어려워…비매칭 개선해야"
[출처] [210929] 코로나에도 활동지원 못 받는 장애인, 작년 7869명…26.3% 증가|작성자 국회의원 이종성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 김해에 사는 A씨(지체장애)는 늦은 시간, 일요일 근무 등이 가능한 활동지원사가 필요했지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활동지원사를 찾지 못해 결국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매칭이 불발됐다

# 김해에 사는 A씨(지체장애)는 늦은 시간, 일요일 근무 등이 가능한 활동지원사가 필요했지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활동지원사를 찾지 못해 결국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매칭이 불발됐다.

​

# 서울시 강서구에 거주하는 B씨(지체장애)는 과체중으로 휠체어에 옮겨 앉기, 변기로 이동하기 등이 어렵고 손에 힘을 주기 힘든 상태로 두 배 이상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나, 역시 활동지원사 연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

뉴시스가 29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받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비매칭 현황' 관련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비매칭 및 바우처 미사용액 증가율이 전 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

장애인활동지원제도란 혼자서 일상·사회 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하여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장애인의 자립생활, 사회참여, 인권을 증진시키는 대표적인 장애복지서비스를 말한다.

​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 수는 연도별로 2017년 82636명, 2018년 89486명, 2019년 99173명, 2020년 10만8066명, 2021년 7월 11만2958명으로 매년 8~10% 가량 증가하고 있다.

​

하지만 미등록 계약자 수 및 비매칭 비율은 2017년 4869명(5.89%), 2018년 5507명(6.15%), 2019년 6228명(6.28%), 2020년 7869명(7.28%), 2021년 7월 9391명(8.31%)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의 비매칭자 증가율이 전년도인 2019년의 증가율(13.1%) 보다 두 배 높은 26.3%였다.

​

이에 동 사업 바우처 미사용액 역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97억5700만원, 2018년 114억8700만원, 2019년 144억9000만원, 2020년 218억1700만원, 2021년 7월 260억8900만원이다.

​

지난해의 미사용액 증가율은 50.6%로, 전년도인 2019년의 미사용액 증가율(26.1%)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제도화된 지 올해로 10년차이지만, 서비스 난이도가 높은 중증장애인의 경우 여전히 활동지원사 연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일상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이 더 많아지고 있는 만큼, 수가 현실화, 가족돌봄 허용 확대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비매칭 문제를 신속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출처] [210929] 코로나에도 활동지원 못 받는 장애인, 작년 7869명…26.3% 증가|작성자 국회의원 이종성

<저작권자 ⓒ e-경남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