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대상 고가 정보통신보조기기 무상 임대 실시

- 100만 원 이상의 정보통신보조기기, 6~12개월간 무상 임대

- 오는 10월부터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



경상남도가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100만 원 이상의 고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6~12개월간 무상으로 빌려주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보완한 것으로 고가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조를 받아 임대 보조기기 50대를 확보하였다.

*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 2013년 시작, 매년 5월 신청받아 200여 명에게 보조기기 보급


사업대상자는 경남에 주소를 둔 장애인으로, 10월부터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체 상담과 평가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가격의 3%를 보증료로 내고 6~12개월 동안 무상으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 반납하면 보증료는 돌려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사업의 제품목록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055-237-8242)에 문의하면 된다.



김맹숙 경남도 정보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이용하여 정보접근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한다”면서 “경남도에서 무료로 추진하는 장애인 정보화 교육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디지털 역량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정보격차 해소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내 교육 장소는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창원) ▲경남점자정보도서관(창원)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진주)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통영)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사천)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창녕)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남해)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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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