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등록증 우편배송…수령기간 단축 기대

전주시,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 도입



장애인등록증 우편배송…수령기간 단축 기대
전주시,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 도입


전주시가 올해부터 장애인등록증 우편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등록증 수령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아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등록증 발급 기간은 15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고속도로할인카드 무료발급이 이뤄지는 등 변화도 예고됐다.

3일 전주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등록증 발급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밝혔다.

우선 민원인 편의를 위해 장애인등록증은 우편으로 개별배송 된다. 방문신청 후 수령을 위해 재차 주민센터를 방문해야했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편 배송이 시작되면 ‘한국조폐공사 제작→시·구청, 주민센터 전달→신청인 방문 수령’의 기존 방식에서 중간과정이 생략돼, 실 수령 기간도 짧아질 전망이다.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속도로할인카드 기능이 포함된 장애인등록증 발급 비용은 무료화 된다. 지금까지는 본인부담금 4,000원이 발생했지만, 앞으로 이 돈은 시 자체재원으로 해결키로 했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발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인 불편과 경제적 부담은 물론, 행정력 낭비도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밀착형 복지정책에 더욱 집중하는 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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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