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동‘동민 모두의 나눔 냉장고’개소식 개최

팔룡동‘동민 모두의 나눔 냉장고’개소식 개최

먹거리 나눔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 구축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동장 강성만)에서 누구나 채워 넣고 필요할 때 가져갈 수 있는 ‘나눔 냉장고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팔룡동은 지난 16일 행정복지센터 1층 현관에서 권경만 의창구청장, 도·시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나눔 냉장고 후원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민 모두의 나눔 냉장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 냉장고 사업은 먹거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음식 자원의 낭비도 막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 팔룡동 주민총회를 통해 추진하는
자치사업이다.

팔룡동주민자치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 차례 회의와 토론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1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을 하며 지역사회에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냉장고를 채워 줄 후원자를 적극 모집했다.

그 결과, 입소문이 나면서 냉장고를 채워 주는 기부천사들이 점차 늘어나 현재는 식당, 빵집 등 20여 개의 지역업체와 30여 명의 주민들이 반찬과 식자재, 빵, 후원금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나눔 냉장고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매주 60~70명에 이른다.

이날도 남창원새마을금고에서 백미 10kg 50포와 포장용 지퍼백, 서창원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금 1백만원과 도시락 1백개를 기탁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권경만 의창구청장은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처럼 먹거리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 냉장고’는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창근 팔룡동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낌없이 후원하고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나눔 냉장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팔룡동의 대표적인 주민자치사업이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팔룡동 나눔 냉장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이웃과 나누고 싶은 음식 등을 기부하고 싶은 개인이나 업체는 팔룡동행정복지센터(☏055-212-5513)나 팔룡동주민자치센터(☏055-253-91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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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