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올림픽 다음 달 1일 개막… 한국 ‘종합 3위’ 목표



청각장애인올림픽 다음 달 1일 개막… 한국 ‘종합 3위’ 목표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이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당초 작년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뤄져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최된다.

데플림픽은 농아인 선수들의 국제스포츠대회다. 패럴림픽이 처음 개최된 1960년보다 36년 앞선 1924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은 1985년 미국 LA 대회부터 참가했고 2009년 타이베이 대회,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연속 3회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9국에서 20종목 6000여명이 참가해 금메달 209개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등과 마찬가지로 참가국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8종목(육상, 배드민턴, 축구, 유도,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에서 선수단 150명(선수 82명)이 출전한다. 배드민턴, 태권도, 사격 등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9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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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