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보행자 교통안전 관련 수화 콘텐츠’ 제작했다
경남경찰청은 오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농아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해 (사)한국농아인협회경남협회와 TBN경남 교통방송과 함께 ‘보행자 교통안전 관련 한국수어(수화)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2분 분량으로 경남경찰청 직원 가운데 수화에 능숙한 직원과 (사)한국농아인협회경남협회 회원이 동시에 보행시 교통안전 수칙 등을 이해하기 쉽게 수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남경찰청은 이 수화를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시·도 협회, 시·군지회를 비롯해 농아인 학교 등 전국에 있는 농아인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사)한국농아인협회경남협회에 가입한 농아인은 1500여명이며, 경남에는 2만 7600여명이 있다. 전국에는 41만 8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상률 경남경찰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교통약자인 농아인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 영상을 통해 보다 쉽게 안전정보가 전달돼 농아인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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