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애인 가족 대상 도시텃밭 원예활동 큰 호응

창원, 장애인 가족 대상 도시텃밭 원예활동 큰 호응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장애인 가족 11가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장애인 가족 11가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전문가를 활용한 녹색환경 조성 및 공동체 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원예활동전문가 도시농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내리쬐는 햇볕에도 밝은 미소를 지으며 텃밭을 일구는 데 열중한 장애인 가족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짝을 이뤄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다 보니 성격도 밝아지고 사회성도 좋아져 너무 만족한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정명희 도시농업관리사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텃밭에 다양한 작물을 키우면서 수확을 통해 재활 능력과 자립심을 키우고, 참여자 간 소통, 협동심, 정서 안정 등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 주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텃밭에서의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 위로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