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 15일 개막…국내서 4년간 개최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오는 1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공식 대회 기간은 15일부터 25일까지로 경기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립니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KSFD)가 주관하는 이번 월드컵에선 20개 종목(권총 6개·소총 11개·산탄총 3개) 경기가 열립니다.

단체전을 포함해 총 40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19개국 236명(선수 147명·임원 8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룹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아시안장애인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에 필요한 MQS(최소자격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국제대회입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도쿄패럴림픽에서 10m 공기소총 복사 은메달, 입사 동메달을 획득한 박진호(청주시청)와 같은 대회 소총3자세 동메달리스트 심영집(강릉시청) 등이 메달을 노립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 3위입니다.

장애인사격월드컵은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 대회로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4년 연속 국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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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