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상교통 안전강화…여객선·도선 점검
경남도는 설 연휴 해상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상교통 및 항만분야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추진하는 이 대책에서 경남도는 시·군,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내 15개 항로 여객선 23척과 26개 항로 도선 32척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한다.
여객선·도선 안전점검, 지방관리 무역항의 운영 관리 강화, 통영항·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해양 유류·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점검 등 5개 분야로 나눠 점검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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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설 귀성객이 안전하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과 도선 등 55척에 대해 인명구조 장비 구비 상태, 응급장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내 해양 유류 저장시설 18개소에 대해 방제장비 비치 여부 등 해양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준수 여부도 함께 살핀다.
설맞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1천643개소 점검
공중화장실 점검
경남도는 설을 맞이해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공중화장실 안전 편의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설 연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시설(휴게소, 터미널 등), 관광지, 시장, 상가밀집지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천643개소다.
위생·청결 상황과 코로나19 대응 공중화장실 방역 이행, 이용객 증가 대비 편의성 증진,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및 보호 대책 등을 주로 점검한다.
특히 감염병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화장실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공중화장실 이용 증가에 따른 임시화장실 증설,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비치 여부, 화장실 주변 청결 상태도 확인한다.
공중화장실 내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화장실 내 비상벨 정상 작동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장애인 화장실 시설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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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