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만2262명 확진...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2262명 확진...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2262명 확진...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잦아드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262명 발생해 누적 3002만101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설 당일 검사가 반영된 전날보다 3035명 많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7일에 비해서는 4만184명 줄어 감소 추세가 확연하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6월 28일 이후 30주 만에 가장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전날보다 29명 줄었다. 이 가운데 22명(70.9%)이 중국발 입국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281명, 서울 2127명, 경남 898명, 부산 793명, 인천 644명, 경북 574명, 충남 548명, 대구 520명, 전북 488명, 전남 451명, 대전 403명, 충북 363명, 강원 321명, 광주 300명, 울산 289명, 제주 156명, 세종 98명, 검역 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8명으로, 전날다 18명 많다.

전날 사망자는 10명으로 직전일(26명)보다 16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24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월요일인 30일 0시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키로 했다.

이들 장소를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길 경우 부과됐던 10만원의 과태료도 폐지된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지되는 장소 중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며, 대중교통수단은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전세버스, 특수여객자동차 등이다.

단, 마스크 착용 의무는 교통수단에 탑승하고 있는 중에만 유지된다. 실내 지하철역이나 공항, 버스 정류장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도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에서 해제됐다

김하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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