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성 장애인 가정에도 출산지원금 최대 150만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과 양육환경 향상

경남 거제시는 남성 장애인을 포함해 장애인 가정 출산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장애인 가정의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과 양육환경을 향상시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이때까지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은 여성 장애인에게만 지원됐으나 남성 장애인에게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부모의 장애 정도에 따라 태아 1인기준 10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다.

보건복지부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또는 거제시 장애인가정 출산 지원금에서 지원하며 중복 지원은 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여성장애인 중 출산 및 유산·사산(임신기간 4개월이상)한 자이다.

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대상은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등록 장애인으로 주민등록을 같이하는 가정으로 산모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전부터 지원신청일까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신분증, 출생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장애인 출산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지원팀 또는 면·동 주민센터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