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 멘토단
‘우리동네 청년 서포터즈, BTS(Best TeacherS)’ 운영
- 교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의 은퇴자 활용,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멘티 형성
- 자립준비청년의 정서, 일상생활기술 습득,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지원
- 오늘 31일까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으로 신청…40명 모집, 활동비 지급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적 자립생활과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위해 교사, 공무원 등 은퇴자와 함께하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자립준비청년: 아동복지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되면(만 24세까지 연장 가능) 자립하는 청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지원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중에서도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지능인’ 등 자립을 위한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술 습득이 어려운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립준비청년 멘토단(우리동네 청년 서포터즈, BTS(Best TeacherS)’은 경남도민 중 만 50세 이상으로 교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고 은퇴하여 시간적 제한 없이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지원자들로 구성한다.
멘토로 선정되면 소정의 교육을 거쳐 근거리에 거주하는 1~2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매월 최대 2회의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자립에 필요한 기본적인 일상생활 ▲문화․체육행사 등 여가활동 체험 ▲ 진로․취업 등 미래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특히 경상남도 50+행복내일센터 등 유관기관도 멘토단 구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도 자녀의 자립은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과제다. 이른 시기 홀로서기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더욱더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다. 이번 멘토링 지원사업이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가족의 응원이 되어줄 것”이라며,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지원사업’에 지역사회의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모집하는 멘토단에 관심 있는 경남도민은 경상남도 자립지원 전담기관 누리집(https://changwon1.goodneighbors.kr/) 또는 전화 문의(055- 255-7942)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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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