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경남서 2명 출전
거제 출신 류현곤·이규련 선수 참가
오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경남 출신 류현곤·이규련 선수가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류현곤(44·거제·지체장애) 선수는 옥내제어 직종 대표로 출전한다. 옥내제어는 전기 재료와 관련 장비를 사용해 전기설비가 효율적으로 시공·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직종이다. 이규련(37·거제·지체장애) 선수는 용접 직종 대표로 나선다.
한국은 용접, 옥내제어, 시각디자인, 목공예 등 총 34개 직종에 선수 34명(직종당 1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4년마다 개최된다. 하지만 이번 제10회 대회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두 차례 연기 끝에 7년 만에 열린다.
한국은 1981년 제1회 일본 도쿄 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2016년 제9회 프랑스 보르도 대회까지 모두 참가해 총 7회 종합우승을 거뒀다. 특히 4회부터 가장 최근 대회인 9회까지 6연패를 달성해 이번 대회 성적도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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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