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참정권교육 실시
도내 14개 장애인 관련기관·시설 교육 참여
▲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류학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인권 보장을 위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해 참정권교육(장애인 유권자 연수)을 실시한다.
참정권교육은 장애로 인해 선거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선거에서의 투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투표 현장과 똑같은 모의 투표소를 설치해 모의 투표 체험으로 이루어지며, 2019년부터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5년째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3월~5월까지 거제, 김해, 사천, 산청, 양산, 의령, 창녕, 창원, 함안, 함양, 합천 지역의 장애인 36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 기관으로 찾아가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22일 산엔청복지관에서 첫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생 중 한명은 “오늘 투표 연습을 잘 기억해서 내년 선거 때는 꼭 투표에 참여하겠습니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류학기 관장은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에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체험에 함께해 주신 장애인분들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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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