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장애인주택 특별한 집수리 ‘특집 고쳐줘 홈즈’ 시행
장애인 불편 해소 맞춤형 집수리…화장실, 현관, 주방 등 개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 장애인 자가 및 임차주택 대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23년 저소득 장애인주택 특별한 집수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주택 특별한 집수리 ‘특집 고쳐줘 홈즈’ 사업은 장애 유형에 맞춰 주택의 화장실, 현관, 주방 등을 개조해 장애인이 가정 안팎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
화장실은 자립적으로 용변이나 세면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또 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 등은 휠체어 사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바닥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 이동 편의 공사가 진행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총 12가구로 작년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22년도에는 농어촌 장애인주택 5가구였으나 올해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장애인주택 12가구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전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 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를 허락하고, 공사 후 4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집수리를 원하는 장애인 가구는 26일까지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해에는 농어촌 지역의 장애인가구에 국한해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시 전역으로 확대했다”며, “집수리 뿐만 아니라 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택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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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