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관광 활성화 나서

경남도 장애인 관광 활성화 나서

경남도가 장애인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경남도가 19일 한국관광공사,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장애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가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의 추진을 위해 협약 기관은 △열린관광지 조성·관광정보 공유 △장애인 여행프로그램·관련 기반 구축 자문 △우대금리 적용 △장애친화업소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은 이동 수단과 숙박시설 이용 등 환경적 제약이 있다"면서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게 각 기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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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의 첫 번째 시책으로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 및 관광체험행사를 추진한다. 지난해 12월14일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소노캄거제리조트, 거제밸버디어한화와 장애인을 위한 리조트 숙박료 및 이용료 할인 협약을 했다. 특히 금호리조트는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 지점까지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 세상보기 BUS'도 운영해 장애인의 관광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내 조성된 열린 관광지에 장애인관광 기반을 구축한다. 경남도에는 열린 관광지 12개소가 조성되어 있고 올해 3개의 열린 관광지를 조성 중이다. 열린 관광지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무장애 관광을 할 수 있게 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열린관광' 누리집에 무장애 업소로 등록된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을 추천받아 '경남도 장애친화업소'로 선정하고 인증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올해를 장애인 관광의 원년으로 삼아 장애인이 제약요인 없이 관광 여행을 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게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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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