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 익산시사리장엄배 탁구대회 금빛 스매싱

경남장애인체육회, 익산시사리장엄배 탁구대회 금빛 스매싱

주영대·강외정 나란히 우승
김보겸·신철진 각각 은메달
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이 22일부터 24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익산시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장애인체육회



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 주영대와 강외정이 익산시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체육회는 김보겸과 신철진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경남장애인체육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익산시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주영대는 남자 단식(CLASS 1)에서 정상에 올랐다. A조에 편성된 주영대는 전남 강희재와 충북 이건영을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충남 이원영과 전남 위민재를 잇달아 꺾으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광주 남기원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주영대는 부천시장배와 서산시장배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주영대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두 3-0으로 승리하는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여자 단식(CLASS 5)에서는 강외정이 맹활약했다. 강외정은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경기 변영자와 경기 문성혜를 잇달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강외정 역시 주영대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전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김보겸은 남자 단식(CLASS 11)에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부산 김기태와 만나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철진은 남자 단식(DF)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경기 오세욱에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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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