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의 인권보장·증진을 위한 ‘인권증진 워크숍’ 개최

경남도, 도민의 인권보장·증진을 위한 ‘인권증진 워크숍’ 개최



- 11일 창원대 사림관서 열려…도 인권위원 및 시군 담당자 등 100여 명 참석

- 특강 및 토론회 통해 지역 인권증진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경남도는 11일 오후 창원대학교에서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및 경남의 인권행정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2023년 인권증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군 및 유관기관의 인권 업무 담당자와 도 인권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강, 축사, 인권증진을 위한 기조 발표 및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자문위원을 역임한 김중섭 경상대 명예교수가 ‘형평운동과 인권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이장희 창원대인권센터장이 ‘인권의 실현을 위한 경남의 역할과 과제’, 이필우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이 ‘아동의 학습권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경남도의회 전기풍 의원은 “인권제도 구축, 인권정책 강화, 인권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옥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토대로 더 발전된 인권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추진과 인권 네크워크 및 민관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인권위원회는 여성, 아동, 노동, 이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 전문가, 도의원, 법조인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민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올바른 인권의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인권학교, 인권작품 공모전, 인권 문화주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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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