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함께 읽어요” 김해시 점자도서 제작
김해시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일부 도서를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는 ‘점자도서’로 제작했다. 시는 지난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책읽는 도시’를 선포한 후 다양한 계층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김해시는 김해색동어머니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2023년 김해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시민작가도서 ‘고래와 나’를 점자라벨도서로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점자라벨도서’는 묵자(일반)도서에 점자라벨을 부착해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볼 수 있는 묵·점자통합도서다. 이번 점자라벨도서는 6개 시립도서관에 비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 도서관인 김해소리작도서관, 경남시각장애인평생학교에도 기증할 예정이다.
김차영 인재육성사업소장은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읽고 소통하는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을 추진하고자 점자라벨도서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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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