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장애인탁구대회 폐막...울산선수단 동메달 3개 획득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혼성 복식 총합4 준결승 경기에서 울산장애인체육회 김현욱 선수가 공을 받아치고 있다.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간 동천체육관에서 열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울산선수단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복식 준결승·결승이 진행된 마지막 날 울산선수단에서는 김현욱(울산장애인체육회)이 남자복식과 혼성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욱은 남자복식 총합 4(2명의 장애체급 합산값) 준결승 전에서 장영진(서울특별시)과 합을 맞췄지만, 주영대(경남장애인체육회)-백영복(장수군장애인체육회) 듀오에게 3:1로 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
김현욱은 아마랄 산토스(브라질)과 합을 맞춘 혼성복식 종합 4 준결승에서도 광주시청 박진철-서수연 듀오에게 3:1로 패해 역시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산은 이번 대회에 7명의 선수가 참가, 박준수가 남자단식 Class6에서 동메달, 김현욱이 복식 동메달 2개 총 3개에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포인트랭킹 40점 대회로 5개 대륙 17개국(유럽 1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북아메리카 1개국, 남아메리카 1개국, 아시아 13개국)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많은 참가로 오는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전초전이 됐다.
울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올해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를 바탕으로 선수단 수송, 숙소, 경기운영, 편의제공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그 덕에 단 1건의 안전사고가 없이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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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