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장애인문학상 대상에 김용웅 아동문학가
동시 ‘연필깎이 괴물’… “기발한 상상력” 평가
제33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에 경남에서 활동하는 김용웅(사진) 아동문학가가 선정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는 김용웅 아동문학가의 동시 ‘연필깎이 괴물’을 제33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기발한 상상력과 시로서의 완성도가 뛰어난 수작”이라고 평했다.
김용웅 아동문학가는 1984년 ‘아동문학평론’에 동시로 등단해 ‘종이비행기의 꿈’, 손가락이 하는 말 등을 펴냈다. 소아마비를 앓은 3급 지체장애인인 작가는 동시로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하고 있다.
1991년 곰두리문학상으로 시작한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은 장애를 가진 문인들의 창작활동의 목표이자 꿈이 되어왔다. 대상은 상금 10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