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은, 자활과 함께 ‘착한 소비’하세요!

올해 추석 선물은, 자활과 함께 ‘착한 소비’하세요!

- 자립을 꿈꾸는 저소득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



- 22일, 경남도청서 ‘추석맞이 자활생산품 하루 장터’ 4년 만에 열려

- ‘일을 통한 자립’을 꿈꾸는 사람들이 생산한 ‘따뜻한 생산품’ 선보여

- 지역별 차별화된 우수생산품 125종 판매…‘역대 최다 품목’

- 판매 수익금은 창업자금, 기술교육비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사용



경남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남도청 청사 내 공터에서 도내 저소득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자활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추석맞이 자활생산품 하루 장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자활생산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활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됐으며, 경남도는 2016년부터 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하루 장터에서는 도내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등 23개 기관이 참여하여 선물세트, 식품, 생활용품 등 125종의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으며, 무료시식행사, 생산품 홍보관, 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참기름, 김세트, 과일청 등 전통적인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밀키트, 천연염색제품, 누비지갑 등 각 지역의 특색있는 상품도 행사장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청 및 유관기관 직원, 방문객 등 2천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1,400만 원(직전 행사 대비 2배 증가) 가량의 자활생산품이 판매됐다.



판매를 통한 행사 수익금은 저소득층의 자활기업 창업자금, 사업단 경영·마케팅 개선 지원 등 자활사업 활성화에 사용되며, 행사와 상관없이 연중 경상남도 누리집 팝업창과 경남광역자활센터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자활생산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자활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남에는 조건부 수급자 등 약 4천 명이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근로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활생산품은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시군에서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제품에 비해 우수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착한제품’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생산한 자활생산품을 도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신다면, 자립을 꿈꾸는 저소득 주민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자활생산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품질향상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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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