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차고 행복한 한가위도 도지사 관사에서

활기차고 행복한 한가위도 도지사 관사에서



- 30일 오후 12시 40분, 창원 가로수길에서 추석 명절 특별 행사 개최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가야고취대’ 공연 및 ‘조선에서 온 마술사’ 공연

- 청사초롱·오방딱지 만들기, 전통문화 놀이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마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30일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야외 정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야시대 왕과 귀족의 행차 시 연행되던 공연을 고증과 상상으로 재현한 가야고취대의 행렬 행차가 30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창원 가로수길에서 펼쳐진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축하의 의미를 담은 가야고취대 공연은 전통 의복을 입은 행렬 행차, 복푸리, 칼푸리, 오방기천무 순으로 이어진다. 허리에 북을 맨 북수들의 절도 있는 동작과 창작 검무, 음양오행의 의미를 담은 대기 등 화려한 무대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한량 허선달과 기녀 매향의 시간여행을 통한 퓨전 전통 마술 공연 ‘조선에서 온 마술사’가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마술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청사초롱, 비단제기, 오방딱지, 풍속화등 만들기와 같은 예술 체험행사와 공기놀이, 오목 두기,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문화 놀이터, 풍속화 팝업 미술관, 한복 체험 등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준비되어 있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즐거운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가야고취대 공연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으니, 많은 도민들이 공연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국립창원대와 함께하는 가을 프린지 콘서트가 열릴 계획이다. 창원대학교 댄스 및 응원 동아리 공연과 음악과 클래식 콘서트가 어우러지는 멋진 공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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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