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14, 15일 이틀간 롯데몰 진주점 1층 희망이룸길에서 '2023 하동군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내 처음으로 지자체의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위해 하동군과 롯데몰 진주점이 업무협약을 맺어 진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사회 내 불평등,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하동의 사회적기업·사회적농장·(사회적)협동조합·자활기업·롯데몰·지역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의미인 '하나의 동그라미, 하동'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하동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5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하동 차 마켓 '잎장'의 하동녹차시음회 ▲체험부스 운영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은 슬로푸드의 목애도라지진액·돌배진액, 자연향기의 명란김, 율림의 알밤·꿀밤, 요리곳간의 밀크티베이스, 지리산 착한농부의 현미강정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동의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질 좋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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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