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핼러윈 기간 축제 안전 관리 총력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인파 밀집 위험지역 통제
이태원 사고 1주기 전국적 추모 분위기 동참, 지역축제 안전 관리 철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3일 14시,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핼러윈 기간 인파 관리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핼러윈 기간(10.27. ~ 11.1.) 지역축제와 옥외행사 안전 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마산 국화축제 등 가을 축제가 이어짐에 따라 특정 장소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주최자·주관자 없는 핼러윈 데이 행사를 대비해, 시가지 중심 번화가 등에 순간 다중 밀집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철저한 안전 관리 방안 마련에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핼러윈 데이 안전 관리 대책 회의 주요 내용】
○ 구청장 및 대민안전관리관을 중심으로 관할지역 안전 관리 철저 (제1부시장 총괄)
○ 市·경찰·소방 등 기관별 상황 유지, 상시 소통 채널(Hot-Line) 구축·운영
○ 핼러윈 기간 지역축제·옥외행사 안전 관리 철저
○ 핼러윈 데이 기간 구청과 관계기관 합동 현장 예찰 활동 강화
시는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25일(수)에는 경찰, 소방, 보건소, 구청 등 관계기관 상황 체계 유지 등을 위한 합동 안전 관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태원 사고 1주기가 다가옴에 따라 오는 29일 창원광장에서 개최하는 창원사랑 한마음 갖기 제25회 시민건강 달리기 행사 등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각종 행사 개최 시에 되도록 앰프 소리를 낮추고, 음주 가무를 자제하는 등으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창원시는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창원특례시의 모든 공직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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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