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동행' 개소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지원…8명 머물 수 있는 시설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들이 머물 수 있는 시설이 경남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동행'을 개소했다.
비공개 시설인 '동행'은 창원시 주택가에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울산경남지역본부가 임대주택을 지원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시설은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8명에게 숙식을 제공한다.
경찰, 1366긴급전화센터(여성긴급전화), 해바라기센터(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아동 통합서비스 기관), 성폭력상담소 등에서 보호가 필요해 입소 의뢰를 하면 머물 수 있다.
경남도는 동행에 머무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숙식 제공과 함께 심리상담, 의료·법률·수사 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사회 복귀를 돕는다.
보호가 필요한 경남권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들은 그동안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이나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나 가까운 시도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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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