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분' 벼랑 끝에서 터진 조규성 동점 헤더골 "넣을 것 같았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 터뜨린 조규성.



조별리그 부진으로 팬들의 거센 질타를 들었던 조규성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포효한 뒤 승부차기 득점에도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피파랭킹 56위)와 연장 120분 접전 끝에 1-1을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아시안컵 경기일정에 따라 다음달 3일(0시30분~) 호주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 2개가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에 앞서 후반 종료 1분 전에야 터진 조규성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이 없었다면 연장 승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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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