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꽃샘추위로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개화에 맞춰 관련 행사를 준비하던 이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치를 처지가 된 일부 지자체는 축제를 연기했다.
제주시에서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22~24일까지, '제6회 장전리 왕벚꽃 축제'가 23~24일 예정돼 있다. 20일 축제가 열리는 제주시 거리 일대에는 청사초롱 또는 조명이 내걸리고 행사용 천막이 설치됐지만, 대부분의 벚나무에는 봉오리만 달린 채 벚꽃은 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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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