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악연맹과 함께 산불예방에 힘 모아!

- 경상남도, (사)대한산악연맹과 산불예방 업무협약 체결

-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9일 (사)대한산악연맹 산하 경상남도 산악연맹과 산불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 발생 건수는 연평균 49건이며 이중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의한 산불이 58%를 차지해 등산객 등 입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 없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두 기관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산불 위험 지역 모니터링 등에 협력하고, 등산객 등 입산자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사)대한산악연맹은 국민 체력 향상을 위해 산악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하고자 1962년 4월에 창립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연맹과 200여 개의 시군구 지부에 1만여 개 산악회와 15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산악인의 작지만 세심한 관심이 소중한 산림자산을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하 경남 산악연맹 회장은 “아름답게 가꾼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산악연맹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큰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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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