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시장학회, 학생 419명에게 장학금 5억1,100만원 수여
(재)창원시장학회, 학생 419명에게 장학금 5억1,100만원 수여
2008년부터 17년간 장학생 4,652명에게 60억 장학금 전달
재단법인 창원시장학회는 5월 17일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장학생, 학부모와 장학회 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식을 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에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를 통해 접수한 730명의 학생 중 자체심사를 거쳐 419명이 최종선발 되었으며, 장학금은 5억1,100만원이 지급된다.
분야별로 ‘고등학교 장학생’은 창원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학생 202명에 각 50만원, △꿈드림 장학생 16명에 각 50만원, 대학교 장학생은 △면학 장학생 85명에 각 200만원 △국내 대학 성적 우수학생 114명에 각 200만원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2명에 각 200만원을 지급하였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장학생 여러분은 국가와 창원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우리 시의 듬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여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을순 창원시장학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창원시의 교육 발전을 도모하여 장학회가 지역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등학교 장학생에 선정된 A양은 “장학금으로 교재비, 학원비 등 교육비로 인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창원시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지역단체를 비롯해 장학금 혜택을 받은 수혜자들도 장학금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장학회로부터 받은 장학금에 보답하고 싶었다는 B씨는 2017년도에 감사 인사와 함께 1000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그 후에도 지금까지 매월 일정금액을 창원시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마산여성경제인연합회도 2023년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김순애 회장은 “학업에 전념해야 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증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창원시민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시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재단법인 창원시장학회는 2008년부터 매년 4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7년간 4,652명의 학생에게 60억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창원시장학회는 2025년부터 “지역산업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신설하여 창원시 관내 대학의 미래전략산업(원자력, 수소, 항만물류 등) 관련 학과 일부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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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