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취약계층 급식 안전관리 나선다
-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산후조리원 280여 개소 위생 점검
- 개인·조리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등 점검과 식품 수거‧검사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하절기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10일부터 21일까지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및 산후조리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식재료 및 조리시설 등 식품위생 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취약계층 급식시설 총 280여 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과거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개선여부 확인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조리장 및 조리기구 위생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지하수 살균소독 장치 정상 작동여부 등이다.
도는 위생 점검과 병행하여 여름철 대비 급식․조리․배식 시에 준수해야 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김치, 다빈도 제공 간식류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 음용수 등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경상남도 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매년 5월부터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수가 점차 증가하여 7월에 최대로 발생하고 있다.
*손 씻기, 구분 사용하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노혜영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률이 더욱 높아진다”며 “각 가정이나 단체에서도 식사 전․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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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