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년 문화의 거리 창원 ‘스펀지 파크’ 15일 개소
- 경남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스펀지 파크’ 창원 가로수길에 개소
- 스펀지파크 조성으로 창원시 청년소통공간 자리매김 기대
- 청년 창작활동, 전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 프로그램 제공
- 창원 가로수길, 진주 로데오거리,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통영 죽림해안로 등 지속 확대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오후 창원시 가로수길에 조성된 청년 문화의 거리 ‘스펀지 파크’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지역 청년과 주민들이 참석해 청년 아티스트 공연과 공방 클래스, 팝업부스, 프리마켓, 시설탐방 등 행사를 함께 즐기며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스펀지 파크’는 청년예술인 입주공간과 교육동, 다목적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지역의 특성을 연계해 청년들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창원시는 청년예술인 입주 및 창작활동 지원,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 문화예술 작품 전시와 이벤트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청년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창원시 가로수길과 진주시 로데오 거리를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
창원시는 ‘스펀지 파크’를 조성하고, 청년예술인 지원, 버스킹 페스티벌과 아트․프리마켓, 힐링․감성 피크닉 등 청년 문화중심 행사를 개최해 왔다.
진주시는 댄스&힙합대전, 거리노래방, 로데오 패션쇼 등 ‘월간진주 페스티벌’과 청년 문화공간조성, 청년예술인지원 등에 청년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통영시 죽림해안로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아트마켓, 공연 등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영시는 청년 포차거리를 운영하며 바다 요트 불꽃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천시는 록 페스티벌, 드론 라이트쇼 등 기존 사업을 연계해 지역 특색을 살린 ‘청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스펀지 파크가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사랑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과 즐길 거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다양한 지역의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거점공간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하여 의령군과 하동군에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 청년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남해군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 어디에서든 청년들이 문화‧여가 생활을 누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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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