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가정상담센터는 지난 15일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잇-다에서 관내 돌봄노동자 10명을 대상으로 '돌봄노동자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등 돌봄노동자가 심리·정서적으로 소진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2회차에 걸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일과 생활에서 균형을 찾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하고, 나에게 선물하는 꽃바구니를 만들며 편지를 쓰는 시간을 통해 돌봄 노동으로 인한 긴장감을 완화하고 부정적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민숙 합천가정상담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의 돌봄노동자가 모여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고, 나를 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합천군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과 합천가정상담센터는 2023년 4월 돌봄노동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관내 돌봄노동자들의 고충 해소와 정서적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찾아가는 성인지교육, 소진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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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