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북한이탈주민에 추석맞이 위문품 전달

- 5일, 경남하나센터를 통해 식료품 선물 70세트 전달
- 도민 온정 담긴 위문품 받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바래


경상남도는 5일, 추석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민족 고유의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센터인 ‘경남하나센터’를 통해 위문품(식료품 선물 70세트)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품은 경남하나센터에서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중 최근 지역 적응교육을 수료했거나 취약계층인 70세대를 선정해 추석 전에 각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에는 북한이탈주민(전국 대비 3.3%) 1,048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하나센터에서는 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명절 위문품 전달’, ‘문화체험 지원’, ‘취약계층 위기통합 지원’, ‘필수가전제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은 “이번 위문품 전달로 사선을 넘어 우리 경남에 정착하신 북한이탈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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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