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수부 주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3개 단체 수상!

- 사천 낙지연승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대상 수상

- 전국 45개 단체 참여, ‘24. 7. 1.~ 10.(10일간) 수거 활동 펼쳐

- 폐어구 수거량, 단체의 참여․협력도 및 우수사례 등으로 평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해양수산부 주관·한국어촌어항공단 주최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 도내 어촌계, 양식·어선어업 등 14개 단체가 참여해 3개 단체가 대상(1곳), 우수상(2곳)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천 낙지연승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우수상은 거제 능포어촌계, 남해 굴양식협회가 받았다. 대상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우수상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올해 처음 시행된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는 전국 45개 단체가 참여했다.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동안 항․포구․해변에 무단 방치된 폐어구를 모두 수거하면 심사위원단이 수거량, 참여․협력도,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한 11개 단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해역이용자인 어업인이 폐어구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자발적인 수거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효율적인 어구 수거를 위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조업 어장 22,322ha를 청소해 폐어구 961톤을 수거했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통해 폐어구 1,132톤을 수매하는 등 청정바다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다의 주체인 어업인들이 스스로 동참한 수거 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라 큰 의미가 있다”라며, “도내 어업인들에게 우수사례로 전파되어 지속적인 자발적 수거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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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