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손길로 세상을 밝히다! 경남 가족봉사단의 나눔 축제

가족의 손길로 세상을 밝히다! 경남 가족봉사단의 나눔 축제



- ‘제13회 경상남도 가족봉사단 활동가 대회’ 성황리에 개최

- 도내 가족센터 가족봉사단 480명 한 자리에 모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일 마산 로봇랜드에서 지역 내 나눔 활동을 이어온 모범 봉사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제13회 경상남도 가족봉사단 활동가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가족센터와 소속 가족봉사단 480명이 참석해, 가족의 힘으로 이뤄진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1부에서는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14가족에게 경상남도지사상(3가족), 경상남도의회의장 표창(2), 경상남도교육감상(2),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상(1) 등 다양한 상을 수여했다.



특히, 창원시마산가족센터의 배경희 씨 가족은 지역 환경정화 활동과 소외계층 나눔 실천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창원시 양덕천, 광려천에 EM흙공(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을 투입하고, 돝섬과 3.15 해양누리공원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성평등 명절 문화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사회의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창원시마산가족센터 회성동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가족봉사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부에 열린 ‘가족화합한마당’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로봇랜드 테마파크 체험, 가족 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손정의 씨 가족은 다른 지역의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며, 더 많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현숙 여성가족과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다양한 가족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가족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사회의 변화와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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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