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개막식 개최
-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4일간의 대장정 시작(11월7일~10일)
- 남해안의 아름다움과 경남의 특색을 담은 명품 자전거 코스 질주
- 내년 6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투르 드 경남 2025 국제대회 개최 예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남해안 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개막식이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순례길 등 경남의 뛰어난 역사·문화·환경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도로사이클 대회에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동호인 선수 223명과 선수 관계자·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개회사를 했으며 이어 천영기 통영시장의 환영사, 박인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등의 축사, 김오영 경상남도 체육회장의 격려사를 통해 4일간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박명균 부지사는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기원하며,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장면과 함께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뛰어난 역사 문화의 가치가 전 세계에 소개돼 세계인이 찾는 경남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도민과 방문객이 아름다운 경남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를 기념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박명균 부지사와 주요 내빈 14명은 선두에서 참가선수들과 함께 트라이애슬론 광장을 출발해 약 500m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며 거리에 나온 도민들과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첫날 대회인 통영 코스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을 출발해 통영대교를 지나 도상면 수월리를 3회전한 후 트라이애슬론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84.4km의 코스이다.
구간의 시작지인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대첩의 견내량 지역과 인접해 경기를 관람하면서 통영국제음악당, 동피랑,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등을 볼 수 있다.
둘째 날인 8일은 거제 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거제시 거제면~남부면~동부면을 거쳐 거제 스포츠파크로 돌아오는 94.8km 구간이다.
셋째 날인 9일은 남해군 충렬사에서 출발해 서면~남면~설천면을 거쳐 충렬사로 돌아오는 61.4km의 구간이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창원 경남도청광장에서 출발해 창원광장을 13회전하는 39km의 ‘크리테리움’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리테리움’은 짧은 거리의 구간을 여러 바퀴 도는 경기방식으로 관중들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자전거의 빠른 속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각 개최지역에서는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와 관광지, 특산물 홍보를 진행해 도민과 선수,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남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뛰어난 역사문화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내년 개최 예정인 투르 드 경남 2025를 경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로 발전시켜,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홍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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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