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소방, 13일 올해 최고의 소방안전강사(소방공무원) 뽑아
- 우수강사 도지사상 6점 시상, 최우수강사는 24년 전국대회 출전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13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의령군 소재)에서 ‘제10회 경남 소방안전강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경남 소방안전강사 경연대회는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주최하고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 후원하였다.
이번 대회의 주요 목적은 소방안전강사들의 교수역량을 향상하고 효과적인 강의기법 공유하는 데 있다.
대회에는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선정된 19명의 대표 소방안전강사(소방공무원)가 출전하였으며, 1차 교안 심사를 통해 최종 6명이 강의 형식 발표를 통해 경연을 펼쳤다.
참가한 소방안전강사들은 최일선에서 도민 소방안전교육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로, 자연 재난을 주제로 발달장애인을 교육 대상으로 삼아 15분간 발표하였다.
심사는 교육 관련 전공자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학습 내용, 강의 전개 방법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였고, 1차 교안심사 점수(40%)와 2차 발표심사 점수(60%)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영웅아! 땅이 지금 진짜로 흔들린다고? 조심해!’를 주제로 발표한 하동소방서 소방장 정주성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신주은 김해서부소방서 소방장과 라지원 김해동부소방서 소방교, 장려상은 박은혜 고성소방서 소방위, 이세진 통영소방서 소방장, 권택민 창녕소방서 소방장이 각각 수상하였고, 수상자에게는 도지사상이 수여되었다.
최우수 강사로 선정된 정주성 소방장은 표현 기법과 강의 전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 영예를 안았으며, 내년 5월에 있을 제11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경남의 소방안전강사들과 대회에서 나온 강의 기법을 활용하여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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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