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노동조합 불우이웃돕기 성금 6천만 원 기탁
- 도내 취약계층 의료비와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
- 박완수 도지사,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에 감사” 뜻 전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도청 접견실에서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양기환)과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박지훈)이 도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6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함양지리산고속, 천일여객, 남흥여객자동차, 거제현대고속, 신흥여객자동차,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 각 1,000만 원
이날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의료비와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은 도민 이동편의 증대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승객들에게 편안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으며, 벽지노선 운행, 저상버스 도입 등 경남도의 교통 시책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기환 이사장과 박지훈 위원장은 “성금이 도내 취약 계층에게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어려운 버스업계 경영환경 속에서도 도민을 먼저 생각해 주신 데 감사하다”라며, “버스 운송사업자분들과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노력과 배려 덕분에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우리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를 위해 내년에도 시군 오지마을을 운행하는 ‘벽지노선 지정’,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시외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 인구감소지역 운송원가 보상, 시외버스 대폐차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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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