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연계 프로그램 ‘흑백다다방방’ 열린 공간 신청하세요!
-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 전시연계프로그램
- 진해 흑백다방 정신 이어 ‘흑백다다방방’ 열린 공간 무료 운영
- 전시장 내에서 문화예술에 한해 전시, 공연, 행사, 모임 등 가능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미술관 전시장에서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의 연계프로그램 ‘흑백다다방방’을 운영하고 있다. ‘흑백다다방방’은 음악감상실 겸 커피숍이었던 진해 흑백다방을 새롭게 재현한 공간이다.
흑백다방은 그 전신인 칼멘다방 시절(1950년대)부터 예술가의 활동 무대이자 사랑방이었으며, 해군 장병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는 만남의 장소이자 독보적인 문화공간이었다. ‘흑백다다방방’은 이러한 흑백다방의 정신을 이어받아 관람객의 휴식 공간이자 동시에 공연, 전시, 스터디, 발표회, 회의 등 예술문화 활동·행사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흑백다다방방’은 다양한 예술문화 활동을 할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열린 공간 신청은 한 명(팀)당 최소 1시간에서 최대 하루(10~18시)까지 가능하다.
지난 한해간 ‘흑백다다방방’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런치 프로그램으로 유택렬 화백의 예술세계 속 샤머니즘에 대해 알아보고, 유택렬 화백의 작품으로 제작된 타로카드로 자신의 삶과 운명을 해석해 보는 예술과 운명, 상징과 이미지과 이서린 시인과 함께 ‘기억의 공간, 장소의 기억’을 주제로 시를 창작하고 낭독의 시간을 가져보는 제목 없음이 운영됐다.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사운드와 시각예술이 접목된 가족 창작 프로그램 삐-소리 모양과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F5콜렉티브팀(시각예술)의 예술실험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재료탐닉의 최전선이 진행됐다.
‘흑백다다방방’ 열린 공간 신청을 통해 김영진 작곡가와 음악인들의 소모임 ‘스튜디오 402’팀이 편안한 이야기, 따뜻한 노래를 주제로 모임을 했다, ‘구일서법연구회’에서 작가 창작 의욕 고취, 전통문화 계승, 서예활성화 토의를 위한 학술포럼을 진행했다. 전자음악연구모임 ‘전자합성공단’은 오퍼레이터 DIY 제작과 전자음악악기 연습을 했고, 문화예술단체 ‘라온아트앤컬처’는 라온 아트 & 컬처 어워즈를 통해 그들의 활동 전시와 체험 등을 운영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흑백다다방방은 열린 공간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미술관이라는 경남도립미술관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도민이 흑백다다방방을 활용함으로써 경남예술 교류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과 GAM 전시 20년-어제의 대화를 이어갑니다는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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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