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장애인평생학교 학생들은 힐링영화 시간에 영화 "7번방의 선물"을 감상해보았습니다. 2013년 1월 2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완전한 실화라기보다, 일부 실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는 1972년 춘천에서 발생한 ‘허위 자백’ 사건이 영화의 실화 모티브로 언급되며, 실제 사건은 지적장애 여부, 배경 시기 등에서 영화와 차이가 있다고 정리됩니다. 흉악범들이 수감된 교도소에 순수한 지적장애인 죄수와 그의 딸이 들어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화 같은 이상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며 약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대한민국의 아홉 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이 영화는 억울한 누명을 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아빠인 용구와 어린 딸 예승이가 몰래 교도소에 들어와 생활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쉽게도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용구가 끝내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무죄를 증명하지 못한채 법정에서 딸 예승이를 위해 딸을 보호하려 한 용구의 선택이 역설적으로 그를 더 깊은 나락으로 밀어 넣습니다. 성인이 된 예승이는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의 무죄를 사후에 밝혀냅니다. 뒤늦은 무죄판결, 이미 세상에 없는 아버지에게 전해지는 그 판결이 이 영화의 마지막 감정을 완성하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로 만든 영화다 보니 더 몰입도가 높았으며 학생들이 굉장히 안타까워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코믹연기가 중간중간에 들어가있어 유쾌하게 흘러가다가 끝에 사형을 당하고 딸과 헤어지는 장면에서 굉장이 마음아파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저렇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는 일이 가끔있었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저런 누명없이 죄를 지은사람만이 죗값을 받을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안타깝지만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경남조은장애인평생학교에서는 문해 교육과 더불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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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