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기록, 도민의 마음과 만나다

6・25 전쟁 기록, 도민의 마음과 만나다



- 경상남도기록원·창녕박물관, 특별전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 연계 행사 개최

- 25일 전사통지서·학도병 편지 특별 낭독회 개최

- 27일 감사의 기억 연날리기 체험... 평화의 가치 되새겨



경상남도기록원과 창녕박물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기록을 도민들이 직접 읽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전사통지서 특별 낭독회와 ‘감사의 기억 연날리기’ 체험행사 등을 통해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은 경상남도기록원이 소장한 6·25전쟁 전사통지서를 최초 공개한 전시로, 전사자의 이름과 죽음이 기록된 문서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0일 창녕박물관에서는 ‘감사의 기억 연날리기’ 첫 번째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사자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를 직접 쓰고, 전문 캐리커처 작가가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은 연을 만들어 하늘로 날렸다. 감사의 마음과 자신의 얼굴이 담긴 연이 하늘로 오르는 장면은 추모의 의미를 직접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 됐다.



오는 25일 6·25전쟁 발발일에는 특별 낭독회가 개최된다. 참전유공자와 유공자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 낭송가가 이번 전시의 핵심 기록인 전사통지서와 학도병의 편지를 직접 낭독한다. 문서로만 존재하던 기록이 목소리를 얻어 전달되는 자리다.



이어 27일에는 창녕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두 번째 ‘감사의 기억 연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감사 편지를 연에 담아 날리고, 전문 캐리커처 작가가 참가자의 모습을 그려주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경상남도기록원과 창녕박물관은 전시를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기록을 읽고,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 의미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두 행사 모두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관람과 함께 6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경상남도기록원 김일수 원장은 “전사통지서 한 장, 편지 한 통에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기록을 읽고, 듣고 직접 참여하여 전쟁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행사 일정



○ 특별 낭독회
6. 25.(수) 13:30~14:30 / 창녕박물관 다목적실/ 참전유공자 및 유공자 가족 대상 / 전사통지서·학도병 이우근 편지 낭독 /



○ 감사의 기억 연날리기
6. 27.(토) 15:00~17:00 / 창녕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 감사편지 작성, 연날리기, 캐리커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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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