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의료지원과 행동문제 치료가 확대된다!

발달장애인 의료지원과 행동문제 치료가 확대된다!


- 성남의료원·부산 온종합병원 2개소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6.23) -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6월 23일(수) 성남의료원·부산 온종합병원 2개소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으로 현재 8개소가 운영 중이다.

* 근거 :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24조
** 2021년 기준 1개소당 3억5000만 원 지원

-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지원과 행동문제 치료가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2016년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하여, 


○ 2019년에 인하대학교병원·강원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병원·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개소가 추가로 지정된 바 있다.

□ 이번 지정 시 해당 병원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의 역량과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 성남의료원은 행동발달증진센터 구축 등 우수한 시설과 발달장애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권*의 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 전체 발달장애인 24.8만명 중 경기권에 21.9%(54,170명) 거주(’20.12월 기준)

○ 부산 온종합병원은 소아정신과전문의 및 치료사 등 전문인력 현황이 우수하고 발달장애인 진료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 새로 지정된 2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하여 올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 백형기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개선되고 발달장애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제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주요 기능


□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

○ 정신건강의학과·치과·내과 등 복수의 진료과목 이용 시 최소 일수로 내원하여 편의를 제고하고 원활한 협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 행동문제 관련 발달장애인 다빈도 질환, 행동문제의 원인이나 개입과정에서 발견된 질환의 치료 지원

○ 진료 코디네이터를 통하여 발달장애인 진료 예약, 내원 시 안내하여 의사소통 등 지원

□ 중증 행동문제 치료

○ 응용행동분석(ABA) 등에 따른 근거기반 문제행동 치료 제공

* 응용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 : 문제 환경의 개선, 억제, 긍정행동지지, 대안 행동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자폐성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행동치료 기법

○ 행동문제의 유형별 원인, 가정내·시설·학교내 대처법에 대한 부모, 장애인시설, 특수학교 종사자 등 대상 교육

○ 행동치료지원 전문가 양성 및 전문 연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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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