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하동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하동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하동소방서, 기술전문 의용소방대 기초수급자·독거노인 등 20세대에 무료 보급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22∼26일 5일간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신규로 가스보일러를 설치하는 세대의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령이 개정됐지만 개정법령 이전에 설치된 세대는 가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이에 기술전문 의용소방대는 여름철 장마 기간과 환절기 가스보일러 사용에 대비해 취약계층 20세대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안전점검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보일러실·실내공간 등에 설치돼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리고 위험성을 알려줘 중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가연성 가스로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보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현문 서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기술전문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는 군민의 실내 중독사고 예방 및 소중한 생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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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